성홍열 전염, 어린이집 보내도 될까요? 출근해도 될까요?

요즘 성홍열이 유행하는지, 이름은 낯설어도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 금세 퍼질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성홍열이면 어린이집 보내도 되는지가 가장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성홍열 전염 경로부터 격리 기준, 예방수칙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성홍열은 왜 격리가 필요할까?

 

먼저, 성홍열은 법정 2급 감염병에 해당하는 질환입니다.

 

•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이 목을 감염시키면서 고열과 발진, 딸기혀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 세균의 전염력이 꽤 강하기 때문입니다.
• 성홍열은 감기보다 훨씬 전염성이 높아서 집단생활을 하는 유아들 사이에서 금방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격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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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홍열 전염 경로

성홍열은 주로 비말 감염과 접촉 감염으로 퍼집니다.

 

• 기침, 재채기, 침방울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염
• 장난감, 문고리, 수건 같은 물건에 묻은 균을 통해 감염
• 아이들끼리 손잡고 놀거나 입에 손을 넣는 행동도 감염 위험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경로로 옮기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3.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도 될까?

가장 많이 물어보는 부분입니다.

 

• 성홍열로 진단받았다면 최소 24시간 격리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를 시작하면 1~2일 내로 전염력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하루 정도는 집에서 휴식을 권합니다.
• 완전히 열이 내리고 증상이 호전되기 전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홍열은 법정 감염병이라 병원에서 자동으로 보건소에 통보되며, 보건소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연계해 대응 매뉴얼을 가동합니다.

만약 아이가 성홍열 확진을 받으면 기관에 솔직히 알리고, 등원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집에서 돌볼 때 주의할 점

성홍열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집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 아이가 사용하는 식기류, 수건 등을 가족과 구분해 사용하기
• 손 씻기를 자주 시키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옷소매로 가리도록 가르치기
• 형제자매가 있다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 아이가 고열로 힘들어할 땐 수분 섭취 충분히 시키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준비하기

 

5. 성홍열 예방수칙

사실 성홍열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속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외출 후 반드시 비누로 손 씻기 (30초 이상)
• 마스크 착용 습관화
• 기침 예절 실천
• 장난감, 문고리 등 소독 자주 하기
• 면역력을 위해 충분히 자고, 영양 균형 맞춘 식사하기

또, 감염병 유행 시기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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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은 치료가 잘 되는 병이지만, 초기 대처가 빠를수록 합병증 위험이 낮아집니다.

혹시 고열과 발진, 딸기혀 증상이 함께 보이면 감기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꼭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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