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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산책이나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 즐거운 계절에 우리를 조용히 위협하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진드기입니다.
특히 진드기 물림은 초기에 감기나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착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진드기에 물렸을 때 꼭 알아야 할 증상, 대처법, 예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자국이 있다면 진드기에 물린 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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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물렸을 때 왜 위험할까?
따뜻한 계절이 오면 야외활동이 늘어나지만,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진드기입니다. 단순히 가렵고 붓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심각한 감염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 소참진드기는 SFTS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고열, 혈소판 감소, 장기 부전 등을 일으켜 치명률이 10~30%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라임병, 바베시아증 같은 질환도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 한 마리가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과 병원 가야 할 신호
진드기에 물리면 초기에는 가려움, 붉은 발진, 부종 같은 피부 증상이 흔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나타나는 전신 증상입니다.
- 발열, 오한, 근육통
-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
- 심할 경우 멍, 잇몸 출혈, 코피
- 의식 저하, 혼돈 등 신경계 이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3일 이상 계속되는 고열
- 구토나 설사가 멎지 않을 때
-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 증상이 있을 때
- 정신 혼미, 의식 저하가 생길 때
- 반려동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때
진드기 물림이 SFTS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하면 억지로 잡아 뜯으면 안 됩니다. 진드기 머리가 피부 속에 남아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 가까이를 수직으로 잡는다.
- 서서히 힘을 주며 똑바로 당겨 뺀다.
- 떼어낸 진드기는 병원에 가져가거나 밀봉해 폐기한다.
- 물린 부위는 알코올이나 소독제로 소독한다.
- 이후 발열이나 이상 증상이 없는지 며칠간 관찰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드기 예방법
진드기 예방은 야외활동 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야외활동 전 긴팔, 긴바지, 모자 착용
- 밝은 색 옷으로 진드기 발견 용이하게
- 풀밭이나 덤불에 직접 앉지 말고 돗자리 사용
- 기피제를 충분히 뿌리기
활동 후엔 반드시 샤워하고 옷은 60도 이상 고온으로 세탁하며, 몸 구석구석과 반려동물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무섭지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작고 흔하지만, SFTS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 방심해선 안 됩니다. 가벼운 물림이라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야외활동을 즐기면서도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 진드기의 위협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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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 초기엔 열이 없거나 미열만 있는 경우도 있어 감기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 물린 흔적이 안 보일 수도? 작은 진드기는 물린 자국이 거의 티가 안 나기도 하며, 몇 주 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도심 공원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한적한 산이나 숲뿐 아니라 도시 공원, 강변 산책로 등에서도 발견됩니다.
- 반려동물도 감염될 수 있다? 진드기에 물린 반려동물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니 산책 후 털을 반드시 점검하세요.
- 감염되면 헌혈도 제한된다? SFTS에 감염된 사람은 완치 후 일정 기간 헌혈이 제한됩니다.
이처럼 진드기 물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후로 늘 신경 써 주세요



































